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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2025년 11월 2일 성남 장거리 수영대회 완주 후기

by JH글로벌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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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당일, 물 위에서 느낀 ‘한계 돌파의 순간’

지난 11월 2일, 성남시에서 열린 장거리 수영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는 성남 지역 수영 동호인과 철인3종 준비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규모 있는 행사로, 아침부터 운동장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올해 들어 꾸준히 수영 훈련을 이어왔지만, 3km 이상 장거리 코스는 여전히 낯설었습니다.
출발 전 물 위에 뜨면서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몰려왔죠.

“이번엔 기록보다 완주에 집중하자.”
그 한마디를 스스로에게 되뇌며 출발 신호와 함께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대회 개요 및 참가 동기

성남 장거리 수영대회는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대표적인 장거리 오픈워터 스타일 행사입니다.
실내 수영장과 달리 넓은 코스에서 진행되어, 체력뿐만 아니라 방향 감각과 페이스 조절 능력이 중요하죠.

저 역시 철인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완주를 목표로 훈련 중이라 이번 대회를 실전처럼 삼아 참가했습니다.
특히 수영 구간은 철인 종목 중 가장 불안한 부분이라, 실전 감각을 익히기엔 최적의 기회였습니다.

 

 

 

🏋️‍♂️ 대회 준비 과정 – 꾸준함이 답이었다

대회를 앞두고 약 8주간 훈련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래는 실제 준비 과정의 요약표입니다.

주차주요 훈련 내용평균 거리(km)
1~2주 워밍업 중심, 호흡 리듬 교정 1.0
3~4주 인터벌 훈련, 킥 강도 향상 1.8
5~6주 2km 장거리 구간 적응 2.5
7~8주 3km 실전 페이스 유지 3.0

가장 큰 어려움은 ‘지루함’과의 싸움이었습니다.
단순히 물속에서 오래 버티는 것이 아니라, 리듬을 잃지 않고 꾸준히 팔을 젓는 게 핵심이었죠

 

대회 현장 분위기와 코스 체험

대회는 성남시내 체육공원 인근 수영 구간에서 열렸습니다.아침 8시, 참가자들이 집결하자 진행요원들이 코스 설명과 안전 수칙을 안내했습니다.출발 직전엔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파이팅!”을 외쳤고, 물속에 들어가자마자 차가운 수온이 정신을 번쩍 들게 했습니다.앞선 그룹의 물살을 피하며 일정한 페이스로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반환점을 돌고 있었습니다.후반부로 갈수록 팔이 무거워졌지만, 끝까지 물살을 끊어내며 완주선을 통과했을 때의 감동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완주 후 느낀점 – ‘체력보다 멘탈이 더 중요했다’

장거리 수영은 체력 싸움보다 멘탈 싸움이었습니다.중간에 ‘지금 나가면 편하겠지’ 하는 유혹이 수없이 찾아왔지만,
결국 나를 이긴 건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완주 직후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느꼈죠.“이게 바로 내가 트라이애슬론을 준비하는 이유구나.”

 

 

다음 목표 – 철인3종 완전 완주

이번 대회를 통해 수영 구간의 두려움을 극복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내년 상반기 열릴 철인3종 경기(올림픽 거리) 완주입니다.

수영 1.5km → 사이클 40km → 마라톤 10km.
이제 남은 건 꾸준한 루틴과 멘탈 유지뿐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장거리 수영대회는 초보자도 참가할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보통 1km, 2km, 3km 등 거리별 코스가 나뉘며, 초보자는 짧은 거리부터 도전하는 걸 추천합니다.

Q2. 대회 준비는 어떻게 하나요?
A. 최소 6~8주 전부터 주 3회 이상 수영 연습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페이스 유지 훈련과 오픈워터 상황을 대비한 시야 확보 연습이 중요합니다.

Q3. 장비는 어떤 게 필요한가요?
A. 기본적으로 수영복, 수경, 워밍업 타월, 귀마개, 그리고 장거리라면 물통이나 젤을 준비하세요.

Q4. 완주 팁이 있다면요?
A. 초반에 무리하지 말고, ‘호흡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믿는 멘탈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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