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디딤돌대출 DTI 소득 산정 기준 총정리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라면 디딤돌대출을 한 번쯤은 고려하게 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대출이기 때문에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우대 조건까지 제공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LTV(담보인정비율)은 충족하더라도, DTI(총부채상환비율)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 근로자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했거나, 소득 신고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경우 “은행은 어떤 소득을 기준으로 DTI를 계산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DTI 산정 시 은행이 보는 소득 기준

• 근로소득자: 전년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 프리랜서·사업소득자: 종합소득세 신고 후 발급되는 소득금액증명원
• 신청 시점: 대출 신청일 기준, 국세청에서 증빙 가능한 최신 소득자료

즉, 근로소득자는 전년도 원천징수영수증이 기준이 되고, 프리랜서나 사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완료 후 발급되는 소득금액증명원을 제출해야 합니다. 아직 신고하지 않은 올해 소득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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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로 보는 소득 인정 범위

예를 들어, 남편은 작년에 근로소득 5천만 원, 올해부터 프리랜서로 소득 2천만 원을 벌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은행은 작년 근로소득 5천만 원만 인정합니다. 올해 프리랜서 소득 2천만 원은 내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후에야 소득금액증명원이 발급되므로, 그때부터 대출 심사에 반영이 가능합니다.

배우자의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작년에 프리랜서 소득 3천만 원을 신고했다면 인정되지만, 올해 소득 1천만 원은 역시 내년 종소세 신고가 끝나야 증빙할 수 있습니다.

 

사례 정리

1. 본인: 작년 근로소득 5천만 원 인정, 올해 프리랜서 소득 2천만 원은 인정 불가
2. 배우자: 작년 프리랜서 소득 3천만 원 인정, 올해 소득은 인정 불가

따라서 현재 대출 신청 시 부부 합산 소득은 최대 8천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올해 벌어들인 프리랜서 소득은 내년 신고 이후에야 반영됩니다.

 

신혼부부 디딤돌대출 조건 요약

구분	조건
소득 요건	맞벌이 부부 합산 7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8,500만 원 이하)
금리	연 2%대 ~ 3%대 (조건별 우대 적용)
상환 방식	10년 ~ 30년 원리금 균등분할
대출 한도	최대 2억 5천만 원 (신혼부부, 다자녀 시 3억 원)

 

DTI를 낮추는 팁

• 대출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연간 상환액이 줄어들어 DTI가 낮아집니다.
• 배우자 소득이 신고되어 있다면 합산 소득으로 반영해 유리합니다.
• 주거래은행 및 기금 취급은행(국민, 우리, 신한 등)별 조건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조언

결론적으로, 은행은 대출 신청일 기준 국세청에 공식적으로 신고된 가장 최근의 소득 자료를 기준으로 DTI를 계산합니다. 아직 신고되지 않은 프리랜서 소득은 인정받을 수 없으므로, 소득 구조가 바뀌었다면 시점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신청 시에는 작년 소득 기준(8천만 원)으로 DTI를 산정하게 되며, 올해 프리랜서 소득은 내년 종합소득세 신고 후부터 대출 심사에 반영됩니다. 실제 승인 여부는 은행과 기금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소 2~3군데 은행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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